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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미국식 유머 코드 한국서 먹힐까?

술독 빠진 세 친구 해프닝 담아 '행오버2' 북미선 기록적 흥행



만취한 ‘진상’들의 요절복통 수난기가 한국 관객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25일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난장판 코미디 ‘행오버 2’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형적인 미국식 유머가 난무하는 내용으로, 이제까지 국내에선 이같은 장르가 히트한 적이 매우 드물어서다.

숙취를 의미하는 제목의 이 영화는 친구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태국을 찾은 세 친구가 “딱 한잔만!”을 외치다가 술독에 빠진 다음날 정체불명의 원숭이와 함께 사라진 신부의 동생을 찾아 헤맨다는 줄거리다.

2009년 여름에 개봉된 1편은 기록적인 흥행 수익을 거뒀다. 3500만 달러(약 370억원)의 제작비로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만 무려 3억 달러(3176억원)를 벌어들였다. 그해 공개된 R등급(만 17세 미만이 관람하려면 성인 보호자 동반이 요구되는 등급) 작품들 가운데 흥행 1위에 올랐고 역대 여름 시즌 개봉 코미디들 중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2편도 5월 미국 개봉 당시 크게 성공했다. 함께 개봉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를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상영 첫주 제작비를 회수하고도 남는 수준인 8600만 달러(910억원)를 챙겼다. 1·2편 합쳐 미국내 수익이 5억 달러(5294억원) 이상에 이르렀고, 전 세계적으로 10억3000만달러(1조1000억원)를 쓸어담았다.

미남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주연을 맡았고, 한국계 남녀 연기자들의 가세도 눈에 띈다. ‘트랜스포머 3’의 코미디언 켄 정과 ‘드래곤볼 에볼루션’ ‘써커펀치’의 섹시스타 제이미 정이다.

한 외화 수입업계 관계자는 “할리우드 난장판 코미디는 한미 관객들의 정서적인 차이로 한국에선 대부분 외면당해왔다”며 “‘행오버 2’가 전례를 이겨낼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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