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가 K-팝 안무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국가대표로 나선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팝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커버댄스를 주제로 한 ‘한국방문의해 기념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라는 10일 위촉식을 통해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카라는 해외에 있는 한류 팬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며, 다음달 11일 도쿄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열리는 일본 지역 본선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싱글 ‘미스터’로 일본에 데뷔한 카라는 엉덩이 춤을 앞세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팬들이 만든 댄스 커버 동영상이 쏟아지는가 하면 기무라 다쿠야 등 톱스타들도 방송에서 카라의 춤을 따라 추는 등 선풍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페스티벌은 27일부터 한 달간 서울을 비롯해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LA, 브라질 상파울루, 일본 도쿄, 태국 방콕 등에서 본선을 진행하며 유럽 및 다른 지역에서의 본선도 추가할 계획이다.

본선을 통과한 각국의 참가자들은 한국으로 초청해 문화공연 관람 및 한류스타와의 만남, 경주 관광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결선 우승자는 한류드림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관계자는 “한류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K-팝과 이를 활용한 커버댄스를 통해 쌍방향 문화 공유라는 차원이 다른 해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