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감독이 미용실서 '삭발' 요구""

차태현 '챔프'속 짧은 헤어스타일 비화 밝혀

연기자 차태현이 영화 ‘챔프’에서의 머리 모양을 두고 연출자와 살짝 티격태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머리를 짧게 자르면 얼굴이 너무 어려보이는 탓에 평소 중간 길이 정도의 헤어스타일을 선호하는 그는 9일 이 영화의 관계자들이 모인 한 사석에서 “앞머리를 짧게 잘라 이마를 보여주길 원한 이환경 감독님과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촬영 시작전 이미지 변신 차원으로 머리 모양의 변화를 결심하고 이 감독과 함께 간 미용실에서 사건은(?) 비롯됐다. 짧은 머리를 요구하는 이 감독의 의견을 순순히 받아들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훤하게 드러나는 이마가 못내 불안하던 차에 옆에 앉아있던 군인이 발단이었다.

이 감독은 군인을 힐긋힐긋 쳐다보며 차태현에게 “저 헤어스타일이 괜찮아 보인다”며 은근히 삭발을 권유했고, 화들짝 놀란 차태현은 “머리는 짧게 잘랐다가 이상하면 복구가 안된다”며 말린 끝에 스포티하면서도 생활인의 느낌이 묻어나는 ‘챔프’속 헤어 스타일은 어렵게 완성될 수 있었다.

차태현은 “이마가 약점인 사람이 앞머리가 잘려나갈 때 느끼는 감정은 거의 공포 수준”이라며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님도 그러더니 왜 만나는 감독님들마다 왜 내 앞머리를 손대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귀엽게 투덜거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력을 잃어가는 퇴물 경마 기수가 하나뿐인 딸을 위해 절름발이 경주마의 도움을 받아 기적같은 우승 신화에 도전한다는 내용의 ‘챔프’는 다음달 한가위 성수기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조성준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