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의 하이라이트는 로맨틱한 ‘밤’이다. 제주신라호텔이 이국적인 여름 밤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서머 패키지를 다음달 12일까지 선보인다. 실내외 수영장·프라이빗 비치 하우스 이용, 뮤직 페스티벌 관람, 시네마 와이너리 투어 2인 이용권 등이 포함돼 있다.
‘문라이트 스위밍’이라는 컨셉트로 밤 12시까지 개방하는 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야자수와 아열대 식물들이 펼쳐진 숨비 정원과 우드 데크, 라탄 체어 등이 제주의 달빛과 어우러져 남국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숨비 자쿠지, 야외 패밀리 자쿠지, 야외 핀란드식 드라이 사우나가 있어 노천 스파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야외 풀사이드에서는 이달 말까지 매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감미로운 재즈와 록 발라드 공연이 펼쳐진다. 슈퍼 스타K 출신의 김지수와 타루, 안녕바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풀사이드 바 해피 아워’로 지정해 1인 3만2000원에 프리미엄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같은 시간 에딩거 2잔을 주문하면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호텔 투숙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에서는 해수욕과 함께 로맨틱한 선셋·나이트 비치를 감상할 수 있다. 오후 10시까지 직원이 상주하고, 식수·타월·개인 사물함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와이너리 투어에서는 호텔 정원에 마련된 4개의 부스를 돌며 세계 유명 와인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다. 올여름 럭셔리 서머 패키지에는 세계 3대 영화제에 소개된 유명 와인을 만날 수 있는 ‘시네마 와이너리 쿠폰’ 2매를 제공한다. 가격은 37만∼41만원(2인 조식 포함, 세금·봉사료는 별도).
◆캠핑 & 셀프 바비큐
한편 제주신라호텔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은 캠핑&바비큐존은 텐트·테이블·그릴·파라솔 등 캠핑도구는 물론 바비큐 재료까지 구비돼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특히 캠핑에서 가장 귀찮은 설거지를 호텔 직원에게 맡길 수 있어 홀가분하다.
올여름에는 텐트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 쿨링 시스템으로 캠핑존 내부를 쾌적하게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과 바닥분수를 설치하고, 다양한 LED 조명을 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캠핑 메뉴 가격은 점심 7만원, 저녁 7만5000원(세금 별도). 문의:1588-1142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