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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2AM “K-발라드도 있다”

내년초 일본 데뷔 … ‘K-팝은 댄스’ 선입견에 도전장

4인조 보컬그룹 2AM이 일본에 정식 데뷔해 K-팝의 선입견을 깬다.

이들은 내년 초 일본어 데뷔곡을 발표하고, 앞서 국내 첫 정규 앨범인 ‘세인트 어클락’을 올해 안에 선보인다.

이미 한국 음악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현지 기획사로부터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신중하게 준비해왔고, 공식 데뷔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9일자에 ‘2PM의 형제 2AM 내년 일본 데뷔’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2PM과 함께 데뷔하게 된 과정과 팀 이름의 유래, 활약상 등을 상세하게 전했다.

특히 “일본에 진출하는 첫 보컬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댄스그룹으로 획일화된 K-팝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2AM은 “일본에서도 재미있고 친밀감 있으면서 노래에도 능숙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며 “‘K-팝은 댄스’라는 이미지를 뒤집어 발라드로 일본 가요계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17∼18일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리는 합동콘서트 ‘JYP네이션’에 참가해 사전 인기 점검을 한다.

/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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