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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여름 스크린 "예술이야~"

소규모 영화들, 이례적인 흥행 선전

덩치 큰 영화들에 대한 관객들의 반발 심리인가?

소규모 예술영화들이 블록버스터들의 격전장인 올 여름 극장가에서 조용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쥔 ‘인 어 베러 월드’는 6월 개봉이후 4만7000여명을 불러모았다. 같은 부문에 함께 노미네이트된 ‘그을린 사랑’도 상영 3주만에 4만3000여명을 동원했다.

링컨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남북 갈등을 그린 로버트 레드퍼드 감독의 ‘음모자’ 역시 3만5000명이 관람했다.

비수기인 봄철에만 주로 소리없이 개봉되고 막을 내리기 일쑤인 예술영화들의 이같은 선전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올봄에 개봉됐던 예술영화들 가운데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아이 엠 러브’(3만4379명)를 세 편 모두 가뿐히 넘어섰다.

2009년과 2010년 같은 기간에 상영됐던 예술영화들의 관객수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하얀 리본’과 ‘크랙’은 지난해 각각 1만여명과 6000여명에 그쳤고, 2년전 ‘걸어도 걸어도’와 ‘레인’ 역시 1만명대에서 머물렀다.

CGV 다양성영화팀의 강기명 팀장은 “다양한 예술영화들을 소개하는 CGV 무비꼴라쥬의 좌석 평균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배 가량 높아졌다”며 “일반 관객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나와준 결과”라고 분석했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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