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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올 가을 극장가는 '완소' 커플이 책임진다

'오직 그대만'의 소지섭-한효주, '도가니'의 공유-정유미

올 가을 극장가는 ‘그림 되는’ 남녀 커플들이 책임진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느낌이 묻어나는 소지섭과 한효주, 공유와 정유미가 각각 짝을 이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일명 ‘소주 커플’로 불리는 소지섭과 한효주는 ‘오직 그대만’에서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전직 복서 철민과 시력을 잃어가지만 밝고 씩씩한 성품의 정화로 만났다. 어려움을 딛고 꿋꿋하게 사랑을 일궈가지만, 다가오는 시련에 아파하는 ‘상처받은 청춘’들이다.

단편 ‘소풍’으로 1999년 칸 국제영화제 단편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받는 등 해외 영화계에서 실력을 먼저 인정받은 송일곤 감독의 신작으로, 남녀 주인공의 거칠면서도 소박한 극중 모습이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공유와 정유미는 ‘도가니’에서 사랑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한쌍을 연기한다.

공유는 학대받는 청각장애인 아동들을 위해 분연히 일어서는 미술교사 인호로 출연한다.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에서 밝고 명랑한 캐릭터만 주로 연기해왔던 그는 군 제대후 두 번째 작품인 이 영화를 통해 변신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내 깡패같은 애인’에서 ‘88만원 세대’의 좌절과 도전을 대변했던 정유미는 털털한 성품의 유진으로 나와 공유의 진실 추적을 돕는 과정에서 사랑에 빠진다.

공지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도가니’는 2005년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벌어졌던 사건을 담았다. 당시 가해자였던 교장과 교사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것에 격분한 공 작가가 직접 발로 뛰며 집필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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