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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볼트 비켜! IT업계 ‘번개’ 어떤 제품 있나

똑딱할 사이에 11장 찰칵 버튼 누르면 1초 후 출력

9.58초.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남자 100m 세계기록이다. 이는 초당 10.4m를 ‘날아가는’ 엄청난 속도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볼트는 물론 라이벌 아사파 파월(29·자메이카)도 자존심을 걸고 인간의 한계로 여겨지는 속도의 벽을 허물 기세여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업계에도 이에 못지않게 속도의 한계에 도전하는 제품들이 많다. 부분별 세계 최고를 외치고 있는 제품들을 살펴본다.

◆CPU 초당 38억 번 연산

현존 가장 빠른 CPU로는 인텔의 코어 i7 2600K 프로세서가 꼽힌다. 클록 스피드가 무려 3.4GHz에 달해 터보 부스트 기능을 적용할 경우 초당 38억 번의 연산이 가능하다. 이는 미국내 전체 가구가 보유한 35억7000만 개의 전기스위치를 켜는 데 10억 분의 1초밖에 걸리지 않는 엄청난 속도다. 또 1971년 출시된 인텔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 4004와 비교해서는 무려 4000배나 속도가 빨라진 셈이다.

i7 2600K의 빠른 성능을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의 DM-G600-PASC3, HP의 HPE-590KR, 에이서 G3610, 델의 XPS 8300 등이 있다.

◆DSLR 초당 11장 연사, 가동시간 0.12초

니콘이미징코리아의 DSLR카메라인 ‘D3S’는 어떤 순간도 놓치지 않을 정도의 빠른 스피드가 자랑거리다. 전원을 켜고 촬영이 가능한 속도인 가동 시간이 약 0.12초다. 이는 1초 이상 걸리는 보급형 DSLR에 비해 8배 이상 빠른 셈이다.

게다가 릴리즈 타임랙(촬영지연시간)은 약 0.04초, 셔터스피드는 최대 1/8000초에 불과하다. 덕분에 초당 11장의 연사도 가능해 스포츠 경기 등을 촬영할 때도 부족함이 없다.

◆프린터, 1초에 1장 인쇄

LG전자의 ‘마하젯’은 이름만큼이나 현존 가장 빠른 일반용 프린터다. 컬러와 흑백 구분 없이 초당 1장씩을 인쇄해주기 때문에 버튼을 클릭하는 동시에 출력될 정도의 엄청난 체감속도를 자랑한다. 이는 3초당 1장 정도 출력하는 기존 프린터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A4 사이즈와 동일한 수퍼 와이드 헤드(8.77인치)를 채용해 종이가 한 번 지나가는 것만으로 인쇄를 완성할 수 있는 덕분이다.

◆마우스, 1초당 1000회 전송

로지텍의 게이밍 마우스 ‘G700’은 초당 전송속도가 무려 1000회에 달한다. 초당 200회 정도에 머무는 일반 마우스에 비해 5배나 빠른 속도다.

특히 풀 스피드 무선 연결도 지원하기 때문에 빠르고 정밀한 제어가 필수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유저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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