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열풍의 선두주자인 슈퍼주니어가 유튜브에서 세계 최고의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달 초 발표한 정규 5집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차트가 전 세계 모든 영역의 동영상을 대상으로 집계한 이번 달 ‘많이 본 동영상’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슈퍼주니어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인물을 통해 이들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1위는 남장 여자로 화제를 모은 레이디 가가의 새 싱글 ‘유 앤드 아이’ 뮤직비디오, 3위는 힙합계 수퍼스타인 카니예 웨스트와 제이지가 뭉쳐 빌보드 1위에 등극한 ‘오티스’ 뮤직비디오, 4위는 컨트리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근 공연에서 속옷을 노출해 화제가 된 영상이 차지했다.

슈퍼주니어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미 국내 유튜브 차트에서 이달의 ‘많이 본 동영상’ ‘최다 댓글 동영상’ ‘가장 좋아하는 동영상’ ‘최다 즐겨찾기 동영상’ 등을 휩쓸었다.

특히 중독성 강한 비트와 멜로디, 안무를 지닌 ‘쏘리 쏘리’ ‘미인아’ 등 과거 히트곡들은 유튜브를 통해 세계 곳곳의 팬들을 흡수하며 K-팝 열풍에 가장 큰 몫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모든 음악 순위 프로그램 정상을 싹쓸이하며 국내에서의 인기도 탄탄하게 다져 가고 있다.

한편 ‘미스터 심플’에 이어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된 신곡 ‘슈퍼맨’의 뮤직비디오도 26일 공개돼 또 한번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