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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IT용어 이런 뜻이군요

클라우딩 컴퓨팅: SW를 빌려쓰는 기술

최근 IT업계에 ‘구름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뜬구름 같은 소리냐”며 의아해 하실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도 ‘클라우딩 컴퓨팅’(clouding compu ting)이란 용어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클라우딩 컴퓨팅은 구름과 같이 무형의 형태로 존재하는 컴퓨팅 자원을 빌려 쓰는 기술을 말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하는 PC에 내장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프로그램에 접속해 이용하는 개념이죠. 네트워크 도식에서 인터넷을 구름 모양 기호로 표시하던 데서 클라우드(구름)란 용어가 유래됐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가 2005년 세계가전전시회(CES) 개막 연설에서 “마치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듯 언제든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던 것이 현실화된 셈이죠.

IT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값싸고 편리할 뿐 아니라 개인 저장매체에는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안에도 유리해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미 구글은 문서는 물론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그래픽까지 가능한 클라우딩 기반의 SW를 제공하고 있죠. 국내에서도 KT·SK텔레콤 등은 물론 네이버·다음 등 포털들도 클라우딩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우려도 있습니다. 구름을 통해 모든 정보를 장악한 IT업체가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빅브러더’로 등극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입니다.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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