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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3D 옷 입은 '삼총사' 온다

다음달 13일 개봉...비행 전함, 16세기 풍광 인상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재무장한 액션 블록버스터 ‘삼총사 3D’가 다음달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원작 소설로 잘 알려진 ‘삼총사’는 그 동안 수 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오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좀비 액션물의 대명사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연출하고 제작한 폴 W.S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은 촌뜨기 무사 달타냥의 모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단순한 검술 액션이 아닌, 하늘을 나는 비행 전함선 등 최첨단 병기들을 등장시켜 3D 특유의 스펙터클한 볼 거리를 강화했다. 독일 전역에서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면에 담은 16세기 바로코·로코코 양식의 건축물과 수작업으로 완성된 수 백벌의 고전 의상이 여성 관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출연진의 면면은 화면의 외형만큼이나 화려하다. ‘반지의 제왕’과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미남 스타 올랜도 블룸과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의 오스트리아 출신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퍼 왈츠가 삼총사와 달타냥을 위협하는 버킹엄 공작과 추기경으로 출연한다.

앤더슨 감독의 실제 아내이자 여전사 캐릭터를 가장 잘 소화해내는 여배우로 꼽히는 ‘…이블’ 시리즈의 밀라 요뵤비치가 악녀 스파이 밀라디로 가세해 긴장감을 더한다.

달타냥은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으로 데뷔한 새내기 로건 레먼이 연기한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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