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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한가위 코미디 강세는 올해도 여전

'가문의 영광4' 흥행 1위...'파퍼씨네~'도 선전

올 추석 극장가에서도 코미디가 강세를 이어갔다.

신현준·김수미 주연의 ‘가문의 영광 4 : 가문의 수난’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면서, ‘명절 연휴에는 코미디’란 오랜 흥행 공식을 다시 입증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13일 ‘가문의 영광 4…’는 전국 623개 상영관에서 129만4214명을 불러모았다. 7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149만9천227명이다.

시리즈의 높은 지명도와 출연진의 몸을 던진 코믹 연기가 공개전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떨어지는 완성도로 낮은 평점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선전이다.

조폭 코미디에서 가족 소동극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볼 수 있게끔 색깔을 달리하고, ‘개그콘서트’와 유사한 단순한 개그를 앞세운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할리우드 ‘희극지왕’ 짐 캐리가 출세작 ‘에이스 벤츄라’이후 오랜만에 동물들과 호흡을 맞춘 가족 코미디 ‘파퍼씨네 펭귄들’도 관객들의 사랑을 이끌어냈다. 87만39만명으로 2위에 오른 ‘최종병기 활’에 이어, 37만2169명으로 3위에 자리잡았다.

반면 멜로와 가족 드라마는 맥을 못 췄다. 권상우·정려원 주연의 정통 멜로 ‘통증’과 차태현 주연의 ‘챔프’는 30만6356명과 26만8440명으로 나란히 4·5위에 그쳤다.

이밖에 송강호·신세경 주연의 멜로 누아르 ‘푸른 소금’은 15만7407명으로 7위에 머물렀다.

한 영화 관계자는 “올해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이어 ‘가문의 영광 4…’까지 설과 추석을 모두 코미디가 휩쓸었다”며 “2006년 ‘타짜’ 정도를 제외하면 10여년동안 코미디가 명절 연휴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한국 관객들은 연휴의 즐길 거리로 복잡하지 않은 코미디를 선호하는 경향이 유독 강한 편”이라고 분석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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