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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슈스케 3’ 팀 이탈 파문

본선진출 예리밴드 리더 “악의적 편집탓 명예훼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의 ‘악마의 편집’ 논란이 본선 진출팀의 이탈 파문으로 번졌다.

예리밴드의 리더 한승오씨는 18일 밤 밴드의 인터넷 팬카페와 트위터 등을 통해 제작진의 편집 조작 때문에 합숙소에서 무단 이탈했다고 주장했다.

한씨는 “악의적인 편집으로 24년간 내 음악 인생이 재활용조차 불가능한 쓰레기로 전락했다”며 “아무리 악역이 필요한 예능 방송이라고 해도 이런 조작을 통해 한 밴드와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권리는 없다”고 제작진에게 해당 영상의 원본 공개와 사과를 요구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예리밴드와 헤이즈가 밴드 라이벌 미션을 앞두고 협연을 논의하는 과정이다. “그렇게 하면 협연이 아니다”는 헤이즈 보컬의 말에 한씨가 “저는 반대”라고 말하는 장면과 “미션 취지에 어긋난다”고 헤이즈 보컬이 얘기하자 “그냥 마음대로. 우리끼리 결정한 사항에 대해선 심사위원을 자꾸 의식하지 말고 같이 떨어지면 집에 가면 되는 거고”라고 받아치는 부분으로 한씨의 강경함이 부각됐다.

엠넷 측은 다음 날 새벽 “편집상 왜곡은 전혀 없었다”며 16분 분량의 원본 영상을 공개했다. 그 결과 제작진이 상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으나 일부 멘트를 끼워 맞추고 생략하면서 자극적으로 편집한 것이 드러났다.

확인 결과 “…반대” 부분은 원본에 없었으며, “그냥 마음대로…” 앞에 “로커다운 기상을 한번 발휘해보면 어떨까” 등 상대방에게 호응하는 멘트들이 삭제됐다.

그러나 예리밴드는 엠넷의 원본 공개에도 19일 “이건 마치 성희롱 기준과도 같은 것이다. 당사자가 모멸감을 느꼈다면 그것은 성희롱”이라고 재반박했다.

이 프로그램은 ‘악마의 편집’으로 불릴만큼 긴박한 편집으로 인기를 모았으나 동시에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자주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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