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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팔색조 전도연, '가을 스크린 여왕은 바로 나'

영화 '카운트다운'에서 관능미와 모성애 과시

전도연이 관능미와 모성애란 상반된 두 매력으로 올 가을 극장가를 공략한다.

정재영과 ‘피도 눈물도 없이’에 이어 9년만에 재회한 ‘카운트다운’이 29일 개봉을 앞두고 20일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휴먼 액션 드라마 장르인 이 작품에서 숨쉬는 것만 빼곤 모든 게 거짓말인 미모의 사기꾼 차하연을 연기한 그는 극과 극을 자유롭게 오가는 호연으로 ‘칸의 여왕’답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우선 섹시한 매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작 ‘하녀’만큼 노출 수위가 높지 않지만, 콧소리가 섞인 특유의 ‘감기는’ 음색과 운동으로 다진 탄탄한 몸매를 앞세워 남성들을 유혹하는 장면에서는 남성 관객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낳자마자 버린 딸(미스에이 민)이 자신을 배신한 선배 사기꾼 조명석(이경영)에게 인질로 잡히면서부터 내재된 모성애를 드러낼 때는 엄마의 모습으로 바뀐다. 짐짓 무심한 척하면서도 자식의 미래를 내심 걱정하는 표정은 실제로도 딸을 키우며 느꼈을 애틋한 감정을 전한다.

또 바다에 빠져 수장 위기에 처한 딸을 구하는 장면에서는 대역의 도움없이 직접 바다로 뛰어드는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전도연이 아니었으면 누구도 소화하기 어려운 캐릭터였다”며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시사회가 끝난 뒤 전도연은 “카메라 앞에서는 늘 베테랑일 수 없다. 연기는 언제나 어렵다”며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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