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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수만 1657억 ‘주식 재벌’

‘한류효과’ 물오른 엔터주 보유 연예인 순위 공개

세계적인 K-팝 열기로 인해 관련 제작자와 연예인들이 연일 주식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21일 재벌닷컴이 집계한 유명 연예인의 주식 지분 가치평가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으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은 1657억원을 기록했다.

소녀시대·슈퍼주니어 등 소속 아이돌 그룹이 세계 곳곳에서 불고 있는 신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일 사상 최고가인 4만1000원에 마감했다. 올해 초보다 2.5배 상승한 가격이다.

2위는 빅뱅·2NE1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이사로 지분가치는 838억8000만원에 달했다. 상장 심사를 통과한 YG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중순 일반 공모를 앞두고 있으며 장외시장에서 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지분 47.73%를 보유하고 있는 양현석은 이수만에 이어 1000억원대 주식 부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대주주이자 한류스타 배용준은 121억30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66억200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유상증자 참여로 10만 주를 보유 중인 가수 보아가 41억원으로 5위에 올랐고, 개그맨 출신 사업가인 오승훈 엔터기술 대주주가 31억6000만원의 주식 지분 가치를 평가받았다.

또 변두섭 예당 회장의 부인인 가수 양수경이 29억5000만원, SM엔터테인먼트의 임원으로 재직 중인 가수 강타가 11억5000만원으로 연예인 주식 부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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