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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전설의 록밴드 R.E.M 젼격 해체

글로벌엔터

탁월한 음악성과 활발한 사회 활동 참여로 잘 알려진 미국 록밴드 알이엠(R.E.M)이 결성 31년만에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21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에서 “어떤 불화나 충돌도 없이 밴드로서 끝을 내기로 합의했다”면서 “우리 음악에 감동한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전했다.

보컬 겸 리더인 마이클 스타이프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팬들이 알아줬으면 한다. 모든 일은 끝이 있는 법이고,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제대로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알이엠은 1980년 스타이프와 기타리스트 피터 벅, 베이시스트 마이크 밀스와 1997년 밴드를 떠난 드러머 빌 베리 등 4명으로 출발했다. 팀 이름은 멤버들이 사전을 무작정 뒤적이다 별 의미 없이 정한 것으로 유명한데, 수면 중에 눈알이 빠르게 움직이는 현상(rapid eye movement)이란 뜻이다.

3년후 데뷔 앨범 ‘머머’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더 원 아이 러브’가 수록된 앨범 ‘다큐먼트’가 1987년 큰 성공을 거두자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은 이들을 같은 해 12월호 표지에 싣고 ‘미국의 최고 로큰롤 밴드’라는 수식을 붙였다.

1990년대로 접어들어 선보인 세 장의 앨범은 모두 미국에서 400만장 이상 판매된 ‘커드러플 플래티넘’으로 기록됐으며, 2007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들의 음악과 영향력을 사회적인 메시지 전파의 도구로도 이용했다. 대표곡 ‘에브리바디 허츠’는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아 자살 방지 캠페인에 삽입됐다. 또 수감자들에 대한 고문 사실이 폭로되면서 문제를 일으킨 미군의 관타나모 수용소를 없애자는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얼마전 갑작스럽게 사망한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의 주인공 앤디 위필드가 가족에게 남긴 유언이 공개됐다.

21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위필드는 숨지기 직전 여섯살배기 레드와 네 살배기 스카이 두 자녀에게 “아빠가 이제 잠들면 앞으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거야. 마치 날개가 부러진 나비처럼”이라며 “하지만 내가 항상 너희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4년생인 그는 ‘스파르타쿠스’에서 로마의 폭정에 맞서 반란을 꿈꾸는 노예 검투사 스파르타쿠스로 나와 한미 양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몸의 면역 체계를 형성하는 림프계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비호지킨림프종에 걸린 사실을 알고 지난해 9월 시즌 2에서 도중하차한 뒤, 호주 시드니의 자택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 11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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