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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승기 “나는 가수다”

‘亞송 페스티벌’ 참여 이어 신보 발표 등 본업 재개

강호동의 품을 벗어나 홀로서기에 나선 이승기가 본업인 가수로도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그는 다음달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서 국내 대표 한류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정식으로 해외에 진출하지 않았지만, 주연을 맡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 등이 전 세계 81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되면서 인지도를 높인 덕분이다.

8회째를 맡는 올해 행사에는 일본 그룹 퍼퓸과 트리플에이, 대만의 하윤동, 홍콩의 고거기, 태국의 타타영 등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참여한다. 국내 대표로는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번 무대에 오른 뒤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행보에 속도를 높인다. 2009년 4집 ‘쉐도우’ 이후 2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놓는 그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과 작곡가 겸 가수 에코브릿지가 함께하는 프로듀싱팀 허니듀오를 비롯해 유명 작곡가들과 작업에 한창이다.

한편 이승기는 SBS ‘강심장’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단짝을 이뤘던 강호동이 은퇴한 이후에도 예정된 녹화에 참여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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