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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로봇 복서 ‘CG 밖으로!’

‘리얼 스틸’ 실물 크기 제작후 모션 캡처 촬영 … ‘트랜스포머’ 매력 능가

로봇 파이터의 세계를 그린 영화 ‘리얼 스틸’이 파격적인 소재에 걸맞은 새로운 촬영 기법으로 화제를 모은다.

2020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는 다양한 로봇 파이터들이 등장한다. 100%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된 ‘트랜스포머’와 달리 ‘리얼 스틸’에서는 인체의 모양을 기본으로 생김새, 크기, 개성이 다른 2m∼2m60cm에 이르는 로봇들을 직접 제작했다.

실물 크기로 제작된 로봇은 휴 잭맨(작은 사진 오른쪽)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내 완성도를 높였다. 시뮬-캠 B 기법으로 불리는 촬영 방식을 동원해 모션 캡처로 담아낸 동작을 가상 공간이 아닌 실제 공간에 풀어냈다.

빈 공간을 먼저 촬영한 뒤 애니메이터들이 실제 복싱 선수의 경기 장면을 디지털로 담아내고, 이를 다시 모니터 위에 나열하는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경기 장면을 연출했다.

전설적인 복싱 선수 슈거 레이 레너드(작은 사진 왼쪽)는 전성기 시절 자신의 경기 장면을 모션 캡처용 화면으로 제공한 것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 지도까지 맡아 첨단 촬영 기법의 효율을 높였다.

이렇게 제작된 로봇들은 강력한 펀치를 주고받는 가운데 골격과 재질의 구조, 체구 등에 따라 각양각색의 굉음을 내며 실감 나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 싸울 때뿐 아니라 작동 버튼을 누를 때도 각각의 로봇들은 엔진 소리, 컴퓨터 소리 등 저마다 다른 특징의 동작음을 내며 다이내믹한 액션을 선사한다. 다음달 12일 개봉.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