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월드스타를 목표로 다음달 4일 컴백한다.

이번에 발표할 정규 3집의 타이틀곡인 ‘더 보이즈’를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의 각종 음원사이트는 물론 아이튠즈를 통해 미주·유럽·남미 등 전 세계에 공개한다. 이어 5일에는 앨범 전곡을 오픈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훗’ 이후 11개월 만에 국내에 앨범을 발표하는 이들은 그동안 일본 시장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유럽과 미주 지역까지 급속도로 인기를 확장한 만큼 새 앨범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티저사진 속 새 스타일 화제

‘더 보이즈’는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의 노래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한다.

음악과 더불어 소녀시대가 새롭게 선보일 퍼포먼스와 스타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공개된 첫 번째 티저사진에서 태연은 중세 공주를 떠올리는 의상을 입고 성숙하고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3주간 짧은 국내 활동

또 다른 신한류 대표주자인 카라는 짧고 굵은 국내활동을 끝내고 소녀시대에게 바통을 넘겨준다.

14일 국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3주간의 국내활동을 예고했던 이들은 다음달 2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발표할 새 음반 작업에 전념한다.

특히 리더 박규리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일본 공연까지 겹쳐 1년5개월간 진행을 맡아 온 MBC 라디오 표준FM ‘심심타파’에서 다음달 2일 하차한다.

카라는 정규 3집 ‘스텝’을 발표하고 SBS ‘인기가요’, KBS2 ‘뮤직뱅크’,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3개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2주간 다섯 차례 1위에 오르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