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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노래하면 허각” 칭찬듣는게 꿈

첫 미니앨범 낸 수퍼스타 허각

‘슈퍼스타K’의 계절이 찾아오면서 그의 이름이 다시 빛나고 있다.

1년 전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오디션 스타로 우뚝 선 그는

첫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스토리’를 내고

마침내 신인 가수 허각(26)의 노래를 시작한다.

★ 황당한 1위

첫 앨범에 대한 걱정이 너무 커서 하루하루 조마조마했다. 발표 2주 전부터는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다. 낙천적인 성격이 절로 부정적으로 바뀌더라. 그런데 음원차트에서 며칠씩 1등을 하니 믿기지 않을뿐더러 황당하기까지 했다.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기대에 크게 어긋나지는 않았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이번 앨범은 철저히 부르고 싶은 노래 위주로 선곡했다. ‘헬로’를 비롯해 ‘니가 그립다’ ‘평생의 전부’ ‘옷깃을 붙잡고’ 등 네 개의 이별 노래로 채워졌다.

‘슈퍼스타K 2’부터 가창력을 내세운 노래를 주로 부르다가 이별 노래만을 모아 부르다 보니 제각각 섬세하게 다른 감성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이제 시작이지만 발라드뿐 아니라 록, 밴드음악,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 슈스케, 실력만으로 안 돼

스케줄이 빠듯해도 시즌 3은 챙겨보게 된다. 나와 같이 출연한 친구들도 연락해 보면 같은 시간에 모두 보고 있더라. ‘어떤 사람이 나올까’, ‘이승철·윤종신 선배님은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을 울릴까’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이승철 선배님이 “이번엔 너 같은 애 50명은 된다”고 하더라.

아는 동생인 신지수에게도 그런 말을 해줬는데, 톱 10 생방송부터는 실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각 미션을 어떻게 흡수하느냐에 달렸다. 난 정말 운이 좋은 놈이었다.

★ 뜨니까 변했다

‘슈퍼스타K’가 끝나고 한동안 힘들었다. “뜨니까 변했다”는 오해에 맞서기가 버거웠다. 이수영 선배님의 “그런 말 하는 사람은 친구도 아니다”는 한마디에 복잡한 마음을 모두 정리했다. 노래 부르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됐는데, 노래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달은 순간이다.

데뷔 5년·10년이 지나도 노래 열심히 하는 가수가 꿈이다. ‘허각은 그 자리에서 노래만 하는 가수’, 더 나아가 ‘노래 잘하는 가수’, 끝으로 ‘노래 하면 허각’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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