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자신의 음악세계에 영감을 준 팝 명곡들로 꾸린 ‘김태원 셀렉츠’를 발표했다.

이 음반은 올해 초 팝페라, 뮤지컬 주제가, 합창곡 등 클래식 장르의 명곡을 담아 6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박칼린의 ‘칼린 셀렉츠’에 이은 워너뮤직코리아의 두 번째 기획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시대의 음악, 감독의 음악’을 주제로 김태원이 즐겨 들어온 팝송 36곡을 수록했다. 조시 그로반의 ‘유어 러브드’, 딥 퍼플의 ‘솔저 오브 포춘’, 게리 무어의 ‘파리지앵 워크웨이즈’ 등을 비롯해 제임스 블런트, 콜드플레이 등의 히트곡이 실렸다.

김태원은 “이 앨범에 내가 젊은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음악들을 담았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해서 우리가 한번쯤은 듣고 감동받고 영향을 받았을 법한 음악들을 들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유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