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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빅뱅에 화난 日 “음반발매 중지”

양현석 YG지분가치 250억 폭락 등 ‘대마초 사건’ 여파 가시화

지드래곤과 빅뱅의 일본 음반발매가 줄줄이 중단되는 등 대마초 사건의 여파가 소속사의 매출에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대중의 부정적인 시각이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유니버설뮤직 재팬은 신속히 음반 발매 중지를 결정했다. 유니버설뮤직 재팬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출시 예정인 빅뱅 일본 공연실황 DVD ‘러브&호프 투어 2011’과 다음달 23일 출시될 베스트음반 ‘더 베스트 오브 빅뱅’의 발매 연기를 알렸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일본 진출을 위해 현지 대형 기획사 에이벡스와 손잡고 만든 공동레이블 YGEX는 6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9일 출시될 지드래곤과 탑의 일본 데뷔 싱글이 발매 중지됐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 내린 발 빠른 결정으로 범죄에 관대했던 국내와는 사뭇 다른 반응이다. 에이벡스는 “당사와 전속계약 체결 이전의 사건이지만 사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일본에서의 사회적 영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벡스는 7월 YG와 공동 레이블을 설립하고 한국 엔터테인먼트사에 이례적인 특별 배려를 했지만, 첫 단추를 끼우는 과정에서부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중단된 음반들은 빅뱅이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DVD와 베스트음반이라는 점에서 YG의 매출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YG가 애초 계획했던 21일 코스닥에 상장했을 경우 연이은 호재로 작용했을 사안이 오히려 악재로 돌아선 셈이다.

장외시황 정보 제공 업체 피스탁에 따르면 지드래곤 사건 발생 후 YG 주가는 6일과 7일 각각 16.67%, 4.35%씩 연이틀 폭락했다. 이로 인해 최대주주인 양현석(47.73%)의 지분가치는 이틀 만에 249억8687만원(7일 종가 기준) 하락했다.

이번 사건은 YG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밝힌 핵심 투자위험 사안(주요 아티스트로 인한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인기도 변화, 아티스트 관련 이슈 등에 따라 당사의 매출과 수익이 변동할 위험이 존재한다)과 직결돼 상장 일정과 향후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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