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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부산에 뜬 할리우드 샛별 "원더풀"

영화 '삼총사3D'의 하이틴 스타 로건 레먼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별 로건 레먼이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주 환상적이고 훌륭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12일 개봉에 앞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초청작으로 상영된 블록버스터 ‘삼총사 3D’에서 주인공 달타냥을 열연한 그는 9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처음 한국을 찾은 레먼은 “이제까지 영화제 참석은 고작 세 번째”라며 “잘은 모르겠지만 한국문화는 정말 인상적이고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집안 어른들을 통해 원작인 고전 소설을 먼저 접했다. 할아버지가 어렸을 적 전쟁통에 피난을 가면서 가장 먼저 챙겼던 책이 바로 ‘삼총사’였다고 하더라”며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실 것같았다”고 답했다.

올해 19세로 이른 나이에 연기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었을 어려움에 대해서는 “다행히 어머니가 학교와 연기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잘 배려해준 덕분에 학교에 잘 다닐 수 있었고 교우 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했다”며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배울 수 있어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얘기했다.

지난해 개봉된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으로 얼굴을 알린 레먼은 10대 청소년들의 성장담을 다룬 신작 ‘월플라워’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3박4일의 일정으로 7일 내한해 10일 돌아간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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