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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MLB 꼴찌팀 반란 이끈 '야구계 잡스'

브래드 피트 주연 '머니볼' 스크린에 멘토 열풍

브래드 피트 주연의 야구 드라마 ‘머니볼’에 국내 안방극장에서 불고 있는 ‘멘토 열풍’을 스크린으로 옮겨온다.

17일 선보일 이 영화는 미국 메이저리그 최하위팀이었던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의 운영을 맡아 5번이나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킨 단장 빌리 빈의 기적같은 도전 실화를 그린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20연승의 대기록 수립을 주도한 그는 지난주 세상을 떠난 고(故) 스티브 잡스와 비교될 만큼의 혁신적인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야구계의 잡스’로 통한다.

빈은 ‘흙속의 진주’를 잘 발견한다는 점에서 멘토의 자질을 과시한다. 기본기가 뛰어난 무명의 유망주를 발굴하고 영입해 일급 선수로 키워낸다.

멘토로서의 능력은 치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삼아 선수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드러내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팀 공격에 헌신적인 선수를 가릴 수 있는 ‘팀 창출 점수’를 개발해내고,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기를 살려줘 순위 상승을 이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마지막주에 개봉돼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흥행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 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인공을 열연한 피트의 남우주연상과 작품상 수상이 벌써부터 점쳐질 만큼 완성도도 인정받고 있다./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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