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미얀마의 불행 끝나길”

영화 ‘더 레이디’ 수치 여사 역 맡은 양자경·뤽 베송 감독 한목소리

홍콩의 영화배우 양자경이 미얀마의 인권 향상을 촉구했다.

그는 12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상영작 ‘더 레이디’ 기자회견에서 “이 영화로 인해 미얀마의 상황이 국제 사회에 널리 알려져 많은 정치 사범들이 감옥에서 풀려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 레이디’는 미얀마의 국민영웅 아웅산 수치의 민주화와 인권을 위한 평화적 투쟁, 그를 지켜주는 남편과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영화다. 프랑스 감독 뤽 배송이 연출을, 양자경이 아웅산 여사를 맡았다.

영화 개봉 일정에 대해 그는 “빨리 개봉됨으로써 약간의 압력을 정부에 가해 인권을 존중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며 “12월 미국에서 개봉한다”고 답했다.

아웅산 여사에 대해서는 “같은 아시아인이고 여성으로서 군부 정권에 맞서 평화롭게 싸운 사람이어서 더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아웅산 여사를 처음 만났는데 나를 따뜻하게 안아줬다”며 “버마(미얀마)를 방문할 때 위험한 곳에 간다고 주위 친구와 가족들이 많이 걱정했지만, 결국 나를 믿어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웅산 여사를 연기하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읽은 것은 물론 고상한 영어 발음을 내기 위해 영어 교사와 미얀마어 교사를 곧바로 구해 언어를 배우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뤽 베송 감독은 “아웅산 여사가 영화를 만드는 것을 기뻐했으나 보고 싶어할지는 모르겠다. 본인이 이 영화를 보는 것은 아주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