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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뿌리깊은 나무’ 열풍 조짐

한석규·장혁·신세경 주연의 SBS 수목극 ‘뿌리 깊은 나무’가 사극 열풍을 잇고 있다.

13일 시청률 집계 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분이 전국 기준 18.2%를 기록해 방송 3회 만에 수목극 정상에 올랐다. 전주 9.8%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로, 6일 20%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한 KBS2 ‘공주의 남자’ 덕을 톡톡히 봤다.

이정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글 창제 전 일주일간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 살인 사건을 그리는 이 드라마는 탄탄한 대본, 뛰어난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3회는 태종-세종 부자와 대적하는 세력인 밀본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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