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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입대 임박 초신성 윤학

日서 ‘2만팬 응원 세례’

초신성의 리더 윤학이 입대를 앞두고 2만여 일본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초신성은 16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팬미팅 ‘포 유’를 개최했다. 최근 정규앨범 ‘포 유’를 발표한 것을 기념한 프로모션이었지만 이날 행사를 찾은 팬들의 관심은 윤학에게 집중됐다.

멤버들은 그를 위해 고백 코너를 특별히 준비했고, 지각하지 말라는 뜻을 담은 시계와 마음의 편지 등 각자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뜨겁게 포옹했다.

윤학은 솔로곡을 부른 후 “좀 더 가까이서 팬들을 보고 싶다”며 대형기구로 행사장 구석구석을 돌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힘내요” “기다릴게요”라 외쳤고, 윤학은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또 미리 준비한 편지로 “여러분이 있었기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이룰 수 있었고 성장했다. 정말 행복했다”며 “나는 초신성의 리더지만, 나의 리더는 팬 여러분이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사랑하는 동생들의 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학은 25일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해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2007년 데뷔 후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초신성은 윤학이 입대한 후 광수·성모·성제·건일·지혁 등 5명의 멤버가 활동을 이어간다.

/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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