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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루시퍼’ 샤이니 오리콘 새기록

샤이니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새 기록을 달성하며 ‘포스트 동방신기’ 자리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들은 12일 일본에서 출시한 세 번째 싱글 ‘루시퍼’로 첫날 일간차트 2위에 오른 데 이어, 한 주간 총 5만 장을 팔아치워 주간차트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록 밴드 라르크앙시엘의 데뷔 20주년 기념 싱글 ‘키스키스키스’(8만1000장)가 차지했다.

이로써 샤이니는 6월 발표한 싱글 ‘리플레이’(2위), 8월 출시한 ‘줄리엣’(3위)에 이어 데뷔 후 발표한 3장의 싱글을 모두 오리콘 주간차트 톱3에 올려놓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오리콘이 싱글 랭킹을 집계한 44년 동안 해외 아티스트가 세운 최초의 기록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데뷔 후 2주 연속 톱3에 오른 샤이니와 비스트만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록으로 샤이니는 일본 진출 후 빠른 속도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음을 입증했고, 동방신기 이후 주춤했던 남성그룹의 인기 계보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다음달 23일 일본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더 퍼스트’를 발표한다. 지금까지 발표한 싱글을 포함해 신곡 등 총 12곡이 수록된다.

/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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