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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격투기 도박판 ‘허당열전’

통쾌한 액션장면 기본 설명불가 캐릭터 모여 허 찌르는 블랙코미디

영화 ‘히트’가 3가지 흥행코드를 앞세워 관객몰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설 이종 격투기장에서 거대한 판돈을 놓고 벌이는 이 영화는 다양한 캐릭터로 열전으로 쉴 틈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욕심 많은 격투기장 오너 장 사장(송영창), 변덕스러운 고객 제임스(정성화), 이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격투기 도박판을 짜는 바지(한재석)의 관계가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이들을 중심으로 바지를 돕는 철수(박성웅), 바람잡이 순남(마르코), 불량 심판 용식(윤택), 미모의 격투기 선수로 변신해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선녀(이하늬) 등 선과 악으로 나뉘는 일반적인 영화 캐릭터와 다른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인물들이 신선함을 준다.

인물들이 펼치는 블랙 코미디 유머는 ‘히트’의 또 다른 재미다. 인위적인 웃음이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찾아내 연출함으로써 상쾌한 웃음 전한다.

장 사장은 바지에게 경기의 판돈을 올려줄 것을 강요하는 욕심 많은 고객으로 나오지만, 한편으로는 허술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평범한 아저씨의 모습으로 훈훈한 웃음을 준다. 장 사장의 라이벌 제임스는 돈 앞에 극악스러우면서도 아버지에게는 쩔쩔매는 파파보이로 웃음을 더한다.

여기에 절묘한 국악음악으로 코믹 요소를 극대화시킨 것도 이 영화의 개성이다. 영화가 이종격투기장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통쾌한 액션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하이킥, 로우킥, 니킥, 360도 수직 돌려차기 등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액션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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