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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일본 ‘K-팝 여왕’ 기지개

보아, 팬행사·새싱글 준비

원조 한류 가수 보아가 3년 만에 팬클럽 이벤트를 열고 일본 활동을 재개한다.

올해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보아는 다음달 5일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팬클럽 이벤트 ‘소울 멤버 미팅∼보아 10th 애니버서리 & 버스데이 파티∼’를 개최한다.

미국 진출과 지난해 국내 데뷔 10주년 활동, 할리우드 영화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던 그는 ‘음악 고향’과 같은 일본에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은 자신의 생일이기도 해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어 12월 7일에는 새 싱글 ‘마일스톤’을 발표한다. 헤드폰 전문업체인 오디오 테크니카의 CM송으로 사용되고 있는 곡으로 보아는 최근 열린 오디오 테크니카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이 곡을 라이브로 불렀다.

그동안 주로 불러온 팝 댄스곡이 아닌 ‘메리쿠리’ ‘윈터 러브’와 같은 발라드다. 또 보아는 12월 10∼11일 도쿄국제포럼에서 매년 진행해온 크리스마스 라이브를 개최한다.

/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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