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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75세 아버지 커밍아웃’ 맥그리거 또 게이 인연

이완 맥그리거(사진)가 동성애자 캐릭터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화제다.

다음달 10일 개봉되는 영화 ‘비기너스’에서 그는 75세의 나이에 커밍 아웃을 선언한 아버지를 둔 일러스트 작가 올리버 역으로 출연한다. 올리버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커밍 아웃에 혼란을 겪지만 더욱 유쾌하고 정열적으로 인생을 즐기는 아버지와 새로운 부자 관계를 만들며 성장해 가는 인물이다.

앞서 맥그리거는 영국의 글램록 스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벨벳 골드마인’에서 조너선 리스 마이어스와 파격적인 키스 연기로 화제를 모았고, ‘필립 모리스’에서는 꽃미남 게이 역을 연기하는 등 유독 게이 캐릭터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미국 유명 웹사이트 애프터엘튼에서 매년 발표하는 ‘게이들이 뽑은 섹시남 100’에 4년째 선정되는 등 남녀 모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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