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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아니 벌써! 제대 축지법 쓰는 스타들

남자 연예인 군 신풍속 - 입대 직전까지 활동,제대후 복귀는 최대한 빨리

남자 연예인들의 군 입대 및 제대와 관련된 풍속도가 싹 바뀌었다. 입대전 신변 정리를 위해 활동을 일정 기간 중단하고, 제대후 적응 차원에서 복귀에 뜸을 들이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군복을 벗기가 무섭게 국내외에서 활동을 재개하고, 입기 직전까지 콘서트와 방송 출연으로 숨 돌릴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 끝까지 할 일은 하고 입대한다 = 월드스타 비는 11일 입대하기 불과 이틀전까지 전국 투어와 영화 ‘비상 : 태양 가까이’의 홍보, 영동대로에서의 대규모 공연 등을 연이어 소화했다.

다음달 7일 군인으로 신분이 바뀌는 휘성은 신곡 ‘놈들이 온다’를 발표했다. 22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새 노래와 함께 굿바이 무대를 선보였는데, 처음에는 동료가수 김태우와 함께 하는 ‘투맨쇼’ 앙코르 콘서트 등 입대전 마지막 활동 일정을 촘촘하게 계획했지만 건강 이상으로 어쩔 수 없이 스케줄을 대폭 줄였다.

27일 입소하는 환희 역시 대규모 팬미팅을 23일 개최하고, 자신이 프로듀서로 나선 남성그룹 마이네임의 데뷔곡을 입대 당일 공개한다.

▶ 어제는 군인, 오늘은 다시 인기 연예인 = 내년 2월16일 제대 예정인 연기자 이준기는 일찌감치 일본내 활동을 가시화했다. 3월 나고야를 시작으로 18~19일 요코하마와 오사카를 돌며 ‘이준기 팬미팅 2012 커밍 백’을 열어 건재를 과시한다. 17일에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대 당일 서울 시내에서 기념 행사를 마련한다고 발표했는데,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2000명 넘게 참가 신청이 몰려들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중인 전진도 다음달 14일 돌아와 26일 일본에서 대규모 공연으로 신고식을 치른다.

앞서 이동욱과 김재원은 병장 말년부터 복귀작을 고르기 시작해 제대 다음날 촬영장으로 직행했다. 이밖에 방송인 붐은 사복으로 갈아입자마자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 MC를 줄줄이 꿰차며 입대전보다 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예전보다 빨라진 국방부 시계 = 현역 복무 기간이 21개월(공익근무요원은 23개월)로 단축되고 입대후 공백으로 겪는 정신적 부담감이 줄어들면서, 이처럼 입대 직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제대후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올 3월 입대했으나 여전히 각종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현빈처럼 짧아진 복무 기간중에 대중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벌어진 현상”이라며 “노출 빈도를 최대한 늘린 상태에서 군에 가고, 제대와 동시에 바로 복귀하면 팬들로서는 공백을 미처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한편 군필 연예인들 가운데 가장 ‘대어’로 꼽히는 조인성은 MBC 5월 제대 이후 ‘무한도전’을 통해서만 잠시 얼굴을 드러냈을 뿐,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제대하기 전부터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뒤 촬영 개시만 기다리고 있던 SF 블록버스터 ‘권법’이 제작에 난항을 겪게 되자 드라마와 다른 영화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후문이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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