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올레길, 새빨갛게 물든 한라산 단풍, 눈부시게 빛나는 은빛 억새 물결…. 11월 제주의 자연은 가을이 주는 선물이다. 가을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아름다운 제주, 지금 만나러 가보자.
두 발로 걸어서 만나는 제주는 더 아름답다. 웹투어는 1박2일 트레킹 상품을 10만원 대에 내놨다. 사려니숲길·올레10코스 트레킹 등의 일정으로, 호텔 1박·특식 등을 포함해 11만9000원. 11월 매주 일요일 단 4회 출발한다. 문의:02)2222-2632
온 가족이 함께 떠나고 싶어도 비용이 고민이라면 알뜰 상품을 눈여겨 보는 것도 좋다.
제주 몬딱 여행사는 4인 가족이 40만원에 ‘2박3일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소인국테마파크·석부작 감귤농원 등을 돌아보고, 한라산에 오르는 일정이다. 항공료를 제외하고, 숙소 2박·관광버스·특식 6회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요트·승마 체험과 제주 별미 ‘보말죽’을 맛볼 수 있는 상품(2만9900원부터)도 판매한다. 문의:064)723-7771
제주투어는 4만원에 떠날 수 있는 ‘특급호텔 제주여행 2박3일’ 상품을 12월27일까지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월 4만원씩 10개월 동안 지불하는 것으로, 출발 전 4만원만 내고 여행을 다녀온 뒤 남은 금액을 할부로 내면 된다. 왕복 항공권, 호텔 2박, 조식 등 포함됐다. 문의:1577-0212
◆제주 하늘 아래 즐거운 캠핑
어스름한 저녁, 야외 캠핑장에서 즐기는 바비큐는 제주 여행의 멋을 더한다.
제주신라호텔은 다음달 말까지 캠핑&바비큐 존을 운영한다. 텐트는 물론 테이블, 그릴 등 모든 도구가 갖춰져 있어 특별한 준비 없이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대자연 속에서 바비큐 파티를 한 뒤 쾌적한 호텔 객실에서 자는 컨셉트다. 흑오겹살, 꽃등심, 새우 등으로 구성된 바비큐 세트가 7만5000원(성인 1인), 호텔 1박이 26만∼37만원이다. 문의:1588-1142
롯데호텔제주는 캠핑존 또는 렌터카(48시간)를 1만원에 누릴 수 있는 ‘만원의 행복’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가을여행, 키즈월드, 헬로키티 패티지를 2박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문의:1577-0360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