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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여성들끼리의 우정이 좋아"

영화 '헬프'에서 인종차별주의자 악녀 열연...그러나 실제론 달라

다음달 3일 개봉될 화제의 여성영화 ‘헬프’에서 인종차별주의가 극심했던 1960년대 미국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흑인 여성 가정부들을 사사건건 괴롭히고 무시하는 악녀 힐리로 출연한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배우로 평가받는다.

론 하워드 감독의 딸로 태어나 ‘레이디 인 더 워터’ ‘빌리지’ ‘이클립스’‘스파이더맨 3’ 등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거장’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레스트리스’의 제작자와 단편 ‘오키드’의 연출까지 맡아 팔방미인의 자질을 과시중이다.

현재 미국 LA에서 배우인 남편 세스 가벨, 아들 테오와 함께 살고 있는 하워드는 최근 ‘헬프’ 제작사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힐리란 캐릭터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공감하기 어려웠다”면서 “리허설을 하는 동안 ‘아 힐리는 불안정한 성격에 공포를 잘 느끼는, 그저 무지한 인간이구나’라고 깨닫고 나서부터 연기하기가 수월했다”고 털어놨다.

시나리오의 탄탄한 완성도에 대해서는 “복잡하고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자가 도드라지는 대목이 다른 영화들과 확실하게 다르다”고 말했다.

극중 캐릭터와 달리 경쟁이나 차별 대신 우정과 협동을 중시 여기는 자신의 성격을 소개하며 “난 언제나 여배우들로 이뤄진 공동체안에 있다고 느낀다”며 “배역을 따내기 위해 경쟁할 때도 있지만, 캐스팅된 배우는 결국 그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일 수밖에 없다. 경쟁이 벌어지면 솔직히 공포스럽다”고 고백했다.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는 “자신들의 목소리가 있는지조차 모르던 개인이 공동체를 이뤄 뭔가를 성취해 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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