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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거미 설설 기고 2AM 날았다

9일 나란히 日 첫 앨범 발표 오리콘 26위 vs 3위 ‘대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해외 매출을 대폭 늘리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소속 가수 거미의 일본 데뷔 앨범으로 망신을 샀다.

9일 현지에서 출시된 거미의 ‘러브리스’는 오리콘 앨범 일간차트에서 26위에 머물렀다. 빅뱅의 탑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영화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 프로모션 비디오에도 출연했지만 일본 대중의 관심은 싸늘했다.

이 음반은 YG가 일본 유명 기획사인 에이벡스와 합작 레이블 YGEX를 설립하고 출시한 두 번째 앨범이다. 발매에 앞서 일본 언론을 통해 “한국 발라드의 여왕이 일본에 데뷔한다”고 떠들썩하게 홍보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특히 YG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국외 매출 비중을 50%가까이 올릴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그 방안으로 소속 가수 전원의 공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제시했다.

그러나 야심 찬 프로젝트의 시작인 거미의 앨범부터 삐거덕거리면서 빅뱅과 2NE1에 지나치게 집중된 YG 수익 구조의 한계만을 더욱 부각시킨 꼴이 됐다.

◆ 2AM ‘K-발라드’ 통했다

반면 거미와 같은 날 일본에 출시된 2AM의 첫 번째 앨범 ‘세인트 어클락’은 오리콘 앨범 일간차트 3위에 오르며 대조를 보였다. 일본 정식 데뷔음반이 아닌 1년 전 한국에서 판매된 한국어 수록곡이 담긴 앨범을 그대로 발표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적이다.

2AM은 내년 1월 일본 데뷔 앨범 발매와 단독 투어 콘서트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선다. 이들은 빼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발라드를 앞세워 댄스음악 위주였던 일본 내 K-팝 열풍에 신조류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본 데뷔에 앞서 다음달 24∼25일 잠실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크리스마스를 부탁해’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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