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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천일의 약속’ 세 남녀의 눈물에 그대도 우시나요

서연(수애)·지형(김래원)·향기(정유미) 등 주인공들의 가슴 아픈 눈물에 시청자들의 눈가도 촉촉이 젖어든다. 이들의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법에 공감하며 때론 목 놓아 때론 속으로 함께 운다.

◆ 파고든 여자, 속으로 운다

서연은 겉으로는 의연한 척, 그러나 마음으로 끊임없이 눈물을 흘린다. 지형이 결혼식 날짜를 통보하고 향기에게 갈 때도 애써 웃으며 보내준다.

알츠하이머에 걸렸을 때조차 “내가 아는 사랑은 내가 빠진 늪에 같이 끌어 가는 게 아니야”라며 지형을 돌려보내는 것이 서연의 사랑법이다.

◆ 다가간 남자, 눈물을 삼킨다

지형은 처음엔 그저 양다리 나쁜 남자인 줄 알았다. 그러나 부모와 약혼자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랑하는 서연을 외면하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이후 서연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실을 알고 파혼을 선언하고 돌아가려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자신의 비루한 삶에 끌어들이기를 원치 않다며 매몰차게 돌아서는 서연에 또 한 번 울음을 삼킨다.

◆ 비껴 선 여자, 통곡한다

서연이 속으로 울 때 향기는 목 놓아 운다. 너무 순수했기에 더 큰 상처를 받았다.

불과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며 돌아서는 지형 앞에서 눈물을 숨길 여유 따윈 없다. 파혼을 당한 후에도 지형이 곤란하지 않도록 끝까지 감싼다.

/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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