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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팝페라 신구스타 신보 대결

그룹 일 디보·일 볼로 나란히 새 앨범 발표

세계적인 팝페라 그룹 일 디보(사진)와 일 볼로가 동시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4명의 조각 미남으로 구성된 일 디보는 3년 만에 신보 ‘위키드 게임’을 발표했다.

이들은 2004년 데뷔 후 4장의 음반으로 2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30여 국가에서 콘서트를 열어 1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앨범에서도 영화 ‘와일드 앳 하트’에 삽입됐던 크리스 아이작의 노래 ‘위키드 게임’을 타이틀로 내세워 일 디보식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영화 ‘원스’의 주제곡 ‘폴링 슬로울리’도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에 담아냈다.

이탈리아의 세 소년 일 볼로는 데뷔 앨범 ‘일 볼로’의 크리스마스 버전 신보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신예 피아 토스카노가 함께 부른 ‘더 크리스마스 송’ ‘사일런트 나이트’를 비롯해 ‘징글 벨 록’ ‘렛 잇 스노, 렛 잇 스노, 렛 잇 스노’ 등이 수록됐다.

일 볼로는 2009년 이탈리아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나폴리 민요 ‘오 솔레 미오’를 불러 이탈리아 전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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