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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가족극 ‘악역배우 남달구’ 16일 반석아트홀 첫 공연

따뜻한 가족극 한 편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악역배우 남달구’가 16∼25일 경기도 동탄 반석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삼류 악역배우인 아빠 남달구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 소원인 시한부 인생 딸 지원을 위해 이웃 주민들이 ‘남달구 주인공 만들기’ 프로젝트에 전격 돌입하고 가상의 영화 촬영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다.

늘 삼류배우로 악역만 도맡아서 하는 남달구, 그런 아빠가 자신에게는 최고의 배우지만 소아암에 걸려 실명 위기에 놓인 지원, 이들 부녀를 바라보는 이웃들의 소박한 모습이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진다.

‘황해’ ‘이끼’ 등 선굵은 영화에서 악역을 도맡은 이철민이 아빠를, 드라마 ‘고맙습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한 서신애가 딸을 연기한다. 문의: 1588-5234

/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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