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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알리의 노래는 계속된다

자작곡 ‘나영이’ 비난 떠밀려 성폭행 피해 고백 ‘불후의 명곡’ 녹화·24일 콘서트 등 예정대로

자작곡 ‘나영이’로 논란이 빚어지자 자신의 성폭행 피해 과거를 공개한 알리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며 무대에서 진심을 호소하고 있다.

알리는 18일 부산 롯데호텔 롯데아트홀에서 임정희와 ‘불후의 명곡 더 파워 소울 콘서트’에 참가했다. 그는 가벼운 인사 외에 특별한 코멘트 없이 무대에 집중했고, 최근 복잡한 심경을 대변하듯 폭발하는 듯한 가창력으로 깊은 감정을 표현했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 외적인 부분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부담이 컸을 것이다. 무대에 설지 걱정됐지만 정해진 일정을 취소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공연 강행 의지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소속사 역시 알리와 그의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본인의 뜻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19일 KBS2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녹화에도 예정대로 출연한다.

특히 24일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는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단독 공연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해 이번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하고 팬들에게 깊은 속내를 털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알리는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자작곡 ‘나영이’를 발표해 파문이 일자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그는 “저와 비슷한 시기에 범죄 피해자가 된 나영이의 마음이 저의 마음과 흡사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위로해 주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 자리에서 2008년 6월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범인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의 가벼운 처벌을 받았으며, 아직 제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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