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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전례없던 ‘1박2일’ 5인 수상

KBS 연예대상 결과 뒷말…유력한 ‘달인’ 김병만 대신 후보 명단 없던 팀이 차지

이변으로 점철된 KBS ‘연예대상’의 수상 결과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강호동이 빠진 ‘1박2일’ 팀(김종민·엄태웅·은지원·이수근·이승기)이 대상을 차지한 반면,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개그콘서트’의 ‘달인’ 김병만이 아무 상도 받지 못하자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김병만이 ‘달인’으로 4년간 ‘개그콘서트’의 인기를 견인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에 대해 일각에서는 ‘괘씸죄’라는 의혹이 일었다. 최근 종편행을 택한 데다 올해 ‘정글의 법칙’ 등으로 SBS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기에 KBS가 일부러 외면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1박2일’ 팀은 애초 대상 후보에도 오르지 않았던 터라 시상식의 원칙이 흔들렸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앞서 올해 ‘1박2일’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승승장구’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이수근이 빠져 논란이 되기도 했던 시상식 후보에는 이경규·신동엽·유재석·김병만·이승기만이 포함됐었다. 단체가 대상을 받은 것은 역대 KBS ‘연예대상’ 이래 처음이다.

KBS의 이번 결정은 이수근의 후보 제외로 일었던 논란을 잠재우는 한편, 내년 프로그램의 종영을 앞두고 지난 몇년간 KBS 살림살이에 큰 보탬이 된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강호동이 9월 세금 탈루 의혹을 받고 잠정 은퇴한 상황에서 누구 한 명을 지목해 대상을 주기가 난감했던 상황도 이유로 분석된다.

이수근은 다방면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지만 1인자로서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이수근과 더불어 강호동의 빈자리를 대신한 이승기는 가수라는 점에서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물론 이런저런 사정을 고려하지 않아도 ‘1박2일’ 팀의 그간 공로를 따지면 대상 자격은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후보 선정 과정에서 원활하지 못한 진행으로 오점을 남겼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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