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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코리안 2세대 내년 분발 기원

5년 전 필자는 메이저리그 현지 취재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플로리다, 조지아를 옮겨다니며 많은 인물을 만났다. 선수, 구단 관계자, 감독, 코치 여럿과 접촉했다. 박찬호·김병현·서재응·추신수·백차승·류제국을 모두 취재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고생하는 여러 유망주도 만났다. 빅리그 진출 의지를 다지며 눈빛을 반짝이던 정성기도 기억난다.

당시만 해도 한국 선수들은 제 위치에서 묵묵히 자기 몫을 하고 있었다. 지금은 마이애미 말린스로 명칭이 바뀐 플로리다에 몸담던 2007년 김병현은 시즌 10승 투수가 됐다. 그때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에 추락해 있던 박찬호는 남부 뉴올리언스에서 재기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탬파베이에서 순탄한 빅리그 생활을 즐기던 서재응과 류제국은 시즌 중반 마이너리그 강등이란 비보를 접하고 말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들 대부분이 이제는 귀국했다. 박찬호마저 한화에 입단하면서 코리안 빅리거의 1세대는 막을 내렸다. 2세대의 선두 주자 격인 추신수만 외롭게 미국 무대를 지키는 모양새다.

현장에서 선수들과 부대끼면서 성공하는 빅리거의 조건을 깨닫게 됐다. 재능을 타고나야 하며, 목적 의식이 투철해야 한다. 게으른 선수는 추락하게 돼 있다. 물론 메이저리그만 야구는 아니다. 그러나 모든 선수들이 선망하는 최고의 리그인 것만은 분명하다.

2011년이 저물고 있다. 새해에는 모두가 저마다 목표를 이루기 바란다. 미국 각지에 퍼져 있는 어린 한국 유망주들의 성공기도 기대해본다. 독자 여러분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조이뉴스24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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