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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흑룡의 힘' 받아 거침없이 오르리!

1040 애독자 네명의 새해 소망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대입수능시험과 취업, 육아와 생업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10대부터 40대 남녀독자들로부터 한해살이의 소망을 들었다. 우리 사회의 현주소가 확연히 읽히는 이들의 신년 소망이 웅비하는 흑룡처럼 거침없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그러면 한결 살맛나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쫄지마" 나 스스로 응원

■ 저는 이제 고3입니다! 매년 대입수능시험 난이도가 들쭉날쭉해 걱정이에요.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을 비롯해 대학마다, 학과마다 입시전형 요강이 모두 달라 정보를 파악하기가 힘들거든요. 이런 점들이 개선돼 수험생들의 불안을 덜어줬으면 좋겠어요. 당장 올해 수능시험이 예측 가능하게 출시돼 열심히 공부한 만큼 결과를 얻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어영역이 취약 과목인데 문제가 쉽게 나와 높은 점수를 올렸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아무튼 2012년은 무조건 수능, 수능 생각뿐! 요즘 유행어처럼 “쫄지 마!”라며 저를 응원하고 싶네요. /박세호(18·보성고등학교 2년)

"실력·열정으로 평가받길"

■ “꿈보다 생계를 위해 직장에 다닌다”는 대학 선배들의 자조마저도 부러운 취업 준비생이다. 올해 세운 최우선의 목표는 정규직 취업! 직장을 잡는 그날까지 이성 교제의 욕망도 접었다. 올 한 해, 힘들게 간직해온 내 꿈이 현실적인 이유로 꺾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학연·지연·스펙이 아니라 실력과 열정을 인정해주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정부의 현실적인 대책과 기업의 선진 마인드가 보태진다면, 취업 고민으로 날개를 꺾는 청춘의 불행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손문빈(21·서울예술전문학교 방송영상학과 졸업 예정)

"현실적 육아대책 마련을"

■ 두 살인 아들 주환이가 아프지 않고 크는 게 가장 큰 소망이에요. 한 가지 더 욕심을 낸다면 정부와 서울시가 ‘직장맘’을 위해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유아 1인당 얼마 지원’과 같은 피상적 대책이 아닌 엄마와 아이에게 필요한 솔루션이 절실해요. 아이와 함께 출퇴근할 수 있도록 직장 근처에 어린이집을 넉넉하게 지어주면 어떨까요? 육아 도우미 걱정이나 친정·시댁 어머니 눈치볼 염려를 안 해도 되니 육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지하철·버스 환승 구간 인근에 어린이집을 만드는 일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소영(35·회사원)

불안한 뉴스는 '굿바이'

■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인 2012년에는 승천하는 용의 기운으로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한다. 물론 그 선봉에 회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인 ‘테라’가 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글로벌하게 대박을 냈으면 좋겠다. 이와 더불어 고물가, 집값 폭등, 구조조정 등 불안한 뉴스가 싹 사라졌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중학생 아들 녀석이 혹여라도 ‘왕따’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는 일 없이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김헌(42·블루홀스튜디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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