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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중부기술교육원 무료 직업교육생 모집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이 '제2의 김해영' 배출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척추장애를 앓았던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47·여)씨는 중부기술교육원의 편물과 졸업생이다.

가난과 장애로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낸 김씨는 변변한 치료조차 받지 못한 채 초등학교만 졸업한 뒤 가정부로 일하다 1981년 중부기술교육원의 전신인 한남직업전문학교에 입학해 옷감을 짜는 편물 기술을 익혔다. 수료후 한 공장에 취직해 기술 하나만 생각하고 전력을 다한 끝에 83년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85년에 미국에서 열린 세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기계편물 부문 세계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다.

김씨는 90년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있는 '굿호프 직업학교'에서 편물교사로 자원봉사를 시작해 94년부터 2003년까지 이 학교 교장직을 맡았다. 2004년과 2009년에는 미국 뉴욕의 나약 칼리지 사회복지학과와 컬럼비아대 사회복지대학원에 각각 입학해 석사 학위를 따냈다. 김씨는 남아시아 부탄에 직업학교를 설립을 위해 부탄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김씨의 봉사와 나눔의 모태가 된 중부기술교육원은 주얼리디자인 등 정규 과정 9개학과(주간 1년, 야간 6개월)와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등 단기과정을 무료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해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중식 제공, 유아실 무료 이용, 자격검정료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며 외국인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 문의는 홈페이지(www.jbedu.or.kr)와 전화 02)361-5800로 하면 된다./배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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