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22일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지역내 6개 학교(광희중학교·마장중학교·한양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동마중학교·무학중학교·서울방송고등학교)로부터 기증받은 교복 1300여점을 1000~3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교복은 세탁은 물론 다림질까지 돼 있다.

매년 알뜰 교복 장터는 신입생은 물론 여벌 교복이 필요한 재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복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학생 지원에 사용되며 판매 후 남은 교복은 해당 학교로 전달돼 교내 상설 매장에서 활용하게 된다.

성동구 관계자는 "이번 장터를 통해 자원 재활용은 물론 비싼 교복가격에 걱정이 많은 학부모들 가계 부담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뜰 주부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