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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카라,첫 단독 콘서트로 만개한 기량 과시

카라가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데뷔후 5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18~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시아 투어 '카라시아'의 막을 올렸다. 매서운 추위 속에 이틀간 2만여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공연장의 수은주는 한껏 치솟았다.

최신 히트곡 '스텝'을 부르며 대형 커튼을 젖히고 다섯 멤버들이 등장하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남성 팬들의 굵은 함성이 쏟아졌다. 멤버들은 첫 단독 무대였지만, 국내외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객석 구석구석에 눈을 맞추는 등 노련미를 자랑했다.

다른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되는 꾸밈없는 매력은 무대 연출에서도 나타났다. 철저히 계산된 움직임보다는 이동식 무대를 활용해 자유분방하게 공연장 전체를 돌며 관객과 함께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7년 4인조로 결성했을 당시 부른 데뷔 곡 '브레이크 잇', 5인조 체제의 출발을 알린 '록 유', 음악 프로그램 첫 1위의 영광을 안겨 준 '허니', 지금과 같은 카라의 색깔을 심어준 '워너', 신 한류 선두주자로 등극시킨 일본 데뷔곡 '미스터' 등으로 객석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33곡 중 9곡을 개인 무대로 채웠다. 규리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섹시한 탱고를 췄고, 니콜은 마이클 잭슨의 '비트 잇'에 맞춰 파워풀한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였다. 한승연과 구하라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와 깜찍한 러브송을 각각 불렀고,강지영은 기타 연주를 곁들인 포크 발라드로 숨은 매력을 과시했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라는 "아이돌 그룹은 결성된 지 5년이 지나면 위기를 겪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차곡차곡 실력을 쌓으며 잘해왔기 때문이고,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더욱 많이 남았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4월부터 일본 5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하며, 중국·홍콩·대만·태국 등 아시아 6~7개 국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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