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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무한저음 소녀에 안방 깜짝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에 참가한 두 10대 소녀의 경악할 가창력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19일 방송된 배틀 오디션에서 '반전소녀' 이하이(17)는 더피의 '머시'를 능수능란한 소울 창법으로 열창, 심사위원의 극찬과 함께 박지민을 누르고 생방송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한국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저음역대를 정확히 짚어내는 발군의 음감과 유창한 영어 발음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지민(16) 역시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깊은 감정을 실어내며 소화했다. 하이라이트에서는 6단 고음을 폭발시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렸던 이들의 대결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7.3%(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26일 방송에서는 박지민·이미셸 손미진·이승훈·오태석 등 2등 참가자들이 재대결을 통해 생방송 진출자를 가린다./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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