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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개강 코앞...대학생 공부 열기 뜨겁다

개강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대학생들의 막바지 공부 열기가 뜨겁다.

김지연(23·동국대)씨는 요즘 "일상생활에도 유용하고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며 한자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씨는 교내 한자특강을 들으며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다. 또 김씨는 "방학도 끝나가고 약속 잡기도 꺼려진다"며 "기껏 만나도 취업 이야기만 하고,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공부의 흐름이 끊겨 초조하다"고 말했다.

27일 졸업하는 백다해(24·이화여대)씨는 대학원 진학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 고대사 석사 진학 예정인 백씨는 "사료해독 등을 위해 한문과 일본어를 공부 중"이라며 "지도교수님과 선배들과 연구사 스터디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백씨는 등록금 마련을 위해 조교에 지원해 이달 중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있다. 백씨는 "마지막 방학이라는 생각에 좀 더 즐겨야 할 것 같지만 새로운 것을 준비해야한다는 생각도 들어 분주하다"고 밝혔다.

김지하(24·동국대)씨는 철학에 관심이 많아 방학을 맞아 철학사를 원전으로 읽고, 철학과 교수·학생들과 함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원서로 공부한다. 또 문화에도 조예가 깊은 김씨는 친구와 함께 문화예술 관련 잡지를 기획 중이다. 내년 8월 창간이 목표다.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들과 서로 언어를 가르쳐주며 영어도 익히고 있다. 김씨는 "얼마 전 친구가 '스투피드 테스트 스코어'에만 집착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속상했다"며 덧붙였다.

김진희(24·중앙대)씨는 친구와 태국으로 짧게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김씨는 "임용고시를 준비하기 전 마지막 여행"이라며 "새 학기 스트레스가 큰 편인데, 여행을 다녀와 시원하게 개강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양새롬 대학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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