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 체급 변경 26일 첫 UFC 출격

추성훈(37)이 웰터급(77㎏ 이하)으로 체급 변경 후 처음으로 UFC 무대에 오른다.

추성훈은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44에서 제이크 쉴즈(33·미국)와 격돌한다. 그동안 미들급(84㎏ 이하)에서 활동했던 그는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웰터급(77㎏ 이하)으로 체급을 한 단계 낮췄다. 지난해 10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한 달 만에 16㎏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UFC 퇴출설까지 불거진 터라 추성훈에게 이번 웰터급 데뷔전은 중요하다. 하지만 스트라이크포스 미들급 전 챔피언인 쉴즈는 지난해 4월 UFC 129에서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에게 패하기 전까지 무려 15연승을 달리던 강자여서 추성훈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이 오전 11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김민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