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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일 언론 "삼진 없고 표정에 관록 감돌아"

'빅가이' 이대호(30·오릭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고치 하루노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연습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그는 세이부 주축 투수인 기시 다카유키, 와쿠이 히데키를 상대로 인상적인 타격을 했다. 2회 첫 타석에서 기시를 맞아 몸쪽 볼은 거른 뒤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4회에는 와쿠이의 포크볼에 3루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낮은 슬라이더는 무시하고 커브를 파울 처리하는 등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6일 이대호가 지금까지 연습경기에서 삼진을 당하지 않은 것에 주목하며 "와쿠이와 대결도 인상적이었다. 그의 표정에 관록마저 감돌았다"고 칭찬했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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