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가족 여행만큼 신나는 추억이 또 있을까?
엄마, 아빠 손잡고 집을 떠나는 순간부터 아이들의 표정은 달라진다. 그러나 아이들의 바람을 알면서도 직장인들 대부분이 주말 하루 시간 내기에 빠듯한 게 사실이다. 이럴 때 서울의 옛길 체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콘텐츠닷컴(www.culturecontent.com)을 활용하면 나들이의 잘 어울리는 최고 길잡이를 찾은 셈이다. 서울의 옛 명소 탐방과 함께 재미있는 역사교육을 함께 할 수 있다.
문화콘텐츠닷컴으로 더 즐거운 서울의 옛길 나들이 방법을 알아본다.
◆서울의 옛길 QR코드로 만나세요 =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 시대를 맞아 서울의 옛길 투어가 스마트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QR코드를 활용한 '서울 4대문 안 길 이야기' 동영상을 서비스 중이다.
'서울의 4대문 안 길 이야기'는 명동길과 진고개, 피맛길, 남대문시장길, 무계정사길 등 20개의 길 이야기를 실사와 컴퓨터그래픽을 혼합해 다양한 스토리로 꾸몄다.
피맛길에 얽힌 엄마 아빠의 옛 추억을 이야기하며 스마트폰으로 해당 장소에 대한 역사적 사건 등을 살펴본다면 지루했던 역사공부가 옛날 이야기처럼 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드라마 속 실제장소 '표석' 따라 찾아가 볼까? = 최근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시청률 20% 이상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1970년대 역사상을 완전히 복원시켜 놓아 "어, 아빠 엄마는 예전에 국도극장 가서 영화 보며 데이트 했는데…"라며 아이들과 함께 부모들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
문화콘텐츠닷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표석 따라 서울걷기' 콘텐츠를 이용해 옛 극장 투어에 나서면 '국도극장', '동양극장'등 추억 속으로 사라진 옛 극장을 체험할 수 있다.
'모던보이를 만나러 극장으로'코너에는 드라마에 등장했던 옛 극장들의 표석 위치와 답사 순서, 표석별 역사적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문화콘텐츠닷컴은 서울 도심 곳곳에 세워져 있는 표석별로 특정시간대에 존재했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외 문화콘텐츠닷컴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활용이 가능한 30만여 건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명민 팀장은 "문화콘텐츠닷컴은 다양한 문화원형을 활용해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게임 등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에게 전통 문화를 활용한 창작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일반 국민의 활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역사에서 발굴한 다양한 문화원형을 관광이나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교육용 홍보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